스티그마 효과: 의미 사례

오늘은 부정적인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따른 낙인이 찍히면 실제로 그렇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스티그마 효과 의미,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티그마 효과 개요

1. 의미

부정적으로 낙인찍히면 실제로 그 대상이 점점 더 나쁜 행태를 보이고, 또한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일탈 행동 혹은 부적응 행동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스티그마’는 빨갛게 달군 인두를 가축의 몸에 찍어 소유권을 표시하는 낙인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스티그마 효과를 ‘낙인 효과’라고도 합니다.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는 사회학, 심리학, 범죄학, 정치학, 경제학 등 광범위한 학문분야에서 논의되는 용어입니다.

 

 

 

 

2. 경제학적 관점

경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의 신뢰를 잃은 기업의 경우에는 추후 어떤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도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외면당할 수 있습니다. 

 

2. 정신의학적 관점
정신의학 영역에서는 환자가 속해 있는 환경 내에서 발생하는 낙인이 정신질환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되고 있습니다.

 

범죄나 정신질환과 같은 과거 경력이 현재 그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치면, 그 결과 낙인이 찍히게 되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경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즉, 주변 사람들에게 범죄자로 낙인찍힌 사람은 결국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정신질환자로 낙인찍힌 사람은 또다시 정신질환이 재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와 상반되는 개념으로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기대와 지지를 받으면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이에 따라 실제로 긍정적인 성과와 결과가 나타납니다. 반면에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결국 부정적인 행태를 보이게 됩니다.

 

4. 유래

1960년대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도시 문제학 교수 하워드 베커가 처음 제창했습니다.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으면 결국 스스로 범죄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인데, 스티그마 효과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그마 효과 사례

1. 구직 활동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동일 조건이라면 미취업 경험만을 근거로 응시자에게 결격사유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응시자는 미취업 경험 때문에 구직 활동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어 취업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선별적 무상급식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은 복지정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저소득 계층에 대한 선별적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보편적 복지의 확대를 주장하면서 선별적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저소득 계층에 대한 낙인 효과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비행청소년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은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지를 꺾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편견은 결국 그들을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4. 직장생활

직장 생활 내에서도 스티그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험담으로 인해 한 개인이 직장 내에서 오명을 갖게 되거나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입니다.

 

사소한 일로 간주되기 쉽지만 사실 이러한 집단적 비방은 나아가 한 개인에게는 차별이나 편견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그 결과 당사자는 소외감을 비롯하여 사회 부적응이나 대인 기피 등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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